작성일자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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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7박 9일간 홀로 영국 축구 여행을 다녀왔다.
영국 축구 여행은 어릴적부터의 나의 버킷 리스트로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랜 꿈을 하나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Big 6 클럽의 스타디움 투어와 Man City의 한 경기 직관하고 왔다.
뿐만 아니라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의 주요 관광지도 다녀왔다.
내가 다녀 온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혹시 누군가에게 참고용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여행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예약' 관련 내용 중에서도 항공, 숙박, 기차에 대한 내용이다.
- [Travel] 영국 축구 여행 - 예약 (카드, 통신, 짐 보관, 축구)
1. 여행 일정 Summary
Day 1
인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1.5 Hour) - 히드로 공항 도착 - 호텔 이동
Day 2
브렌트포드 훈련장 근처 산책 - 호텔 체크 아웃 - Five Guys (점심 식사) - Euston 역 이동 후 기차이용 - Manchester Piccadilly 역 - 호텔 체크인 - Classic Football Store (CFS) - 안데일(Arndele) 쇼핑몰 - Bunsik (저녁식사) - 휴식
Day 3
맥도날드 맥모닝 - Old Trafford 이동 (트램) - Old Trafford Stadium Tour - 맥도날드 (점심) - Etihad Stadium 이동 (트램) - Etihad Stadium Tour - Manchester City vs Burnley 경기 직관(Premier League) - 호텔 이동 (버스)
Day 4
호텔 체크아웃 - Manchester Piccadilly 역 이동 (도보) - Liverpool Lime Street 이동 (기차) - 짐 보관 (Radical Storage) - Goodison Park Stadium 외관 구경 - Stanley Park 구경 - Liverpool 벽화 구경(클롭, 살라, 피르미누) - Anfield Stadium Tour - 짐 보관소 이동 및 수령 (버스) - Albert Dock 이동 (도보) 및 일몰 구경 - Liverpool Lime Street 역 이동 (도보) - London Eston 역 이동 (기차) - 한인 민박 이동 및 체크인 (도보)
Day 5
아침 식사 (한인민박) - Tottenham Hotspurs Stadium 이동 (버스) - Stadium Tour - 맥도날드 이동 및 식사 (도보) - Emirates Stadium 이동 (버스 및 도보) - Stadium Tour - National Gallery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도보) 및 휴식
Day 6
아침식사(한인민박) - Stamford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버스) - Stadium Tour - Five Guys (점심) - Big Ben 및 London Eye 이동(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Soho 거리 이동 (도보)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Day 7
아침식사(한인민박) - King’s Cross 역 이동 (도보) - 해리포터 9 3/4 플랫폼 - Fish & Chips (점심) - Mayfair 관광 - Selfridge Department Store - Hyde Park 이동 (도보) 및 관광 - 자연사 박물관 이동 (도보) 및 관광 - Tower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 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Day 8 ~ 9
히드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2.5 Hour) - 인천공항 도착 - 귀가
2. 일정 짜기
예약을 하기에 앞서,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을 짜야 한다.
계획형 인간인 나는 계획하는 것을 나름 즐기고, 미리 짜서 예약해두면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많기에 나쁠 건 전혀 없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미리 구상하는 편이다.
나는 여행 약 한달을 앞두고부터 내가 직관하고자 하는 맨시티의 경기를 중점으로 항공권 및 숙박을 포함한 이동 동선 및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일자별로 자세한 내용은 여행 일자별 포스팅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정리하도록 하겠다.
3. 항공
항공은 네이버 항공과 트립닷컴을 통해 알아보았고, 예약은 트립닷컴에서 했다.
포인트도 쌓이고, 사이트가 좀 더 잘 정리되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 일정상 맨체스터에서부터 리버풀을 들렸다가 런던으로 내려오는 일정이라 맨체스터로 IN 해서 런던으로 OUT 하는 일정으로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런던으로 IN & OUT 하는 옵션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적었고,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났다.
이에 나는 비행 시간과 이동 동선,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런던으로 IN & OUT 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반과 2시간 반 경유를 하는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항공편을 선택했다.
항공편은 948,500원이었지만, 항공권 구매시 함께 가입한 여행자 보험과 스마트 체크인, 수하물 지연 보험, 취소 보장 등의 옵션들을 추가 선택하여 총 1,158,400원이 되었다.
4. 숙소
숙박 시설 예약 플랫폼은 아고다와 민다를 이용했다.
나는 영국 여행 간 두개의 호텔과 한 개의 한인 민박을 이용했는데, 호텔은 아고다로 한인 민박은 민다를 통해 예약했다.
혼자 하는 여행이고, 나는 숙박 시설에 있어서 까다롭지 않은 편인데다가 욕심도 딱히 없어 숙박쪽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다.
여행 첫날 나는 히드로 공항에 현지시간 기준 21시경에 도착하였다.
히드로 공항은 런던 시내와는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이기도 하고, 오랜 비행으로 피곤할 몸을 생각하여 공항과 가까운 곳의 호텔을 예약했다.
둘째날과 셋째 날은 맨체스터에서 머무는 일정이었고, 이 역시 호텔을 예약했고
리버풀에서의 당일 관광 이후 런던으로 돌아와서는 귀국할때까지 한인 민박에서 지냈다.
나는 홀로 여행하는 여행이고, 여행지에서 새로운 여행객들을 만나 이야기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금액도 호텔보다는 저렴한 편이기에 한인 민박에서 지내볼 것을 선택했다.
아고다는 워낙 잘 알려진 숙박 관련 어플 중 하나 이고,
민다는 나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한인민박, 현지투어, 가이드 투어, 여행정보, 교통패스 준비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 75,000원,
맨체스터 호텔에서 2박 151,590원,
한인민박에서의 4박 293,900원
총 7박에 520,490원으로 하루 평균 약 7만 4천원 정도를 숙박비에 사용하였다.
5. 기차
런던 IN & OUT을 바탕으로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한 나는
맨체스터, 리버풀, 런던 간 이동을 위해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영국 기차를 예약할 수 있는 Trainline 어플을 통해 예약했다. 어플리케이션도 있고, 웹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기차 표의 가격이 정해져있다고 보면 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예약하는 시기에 따라, 그리고 예약 날짜에서도 시간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미리 예약을 해둔다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게 표를 예약할 수 있다.
해당 포스팅 작성일 기준으로 다음날 London, Euston -> Manchester, Piccadillly 행 기차를 조회하니 가장 저렴한 좌석(오전 7시 출발)이 51.35 파운드로 원화로 86,400원으로 내가 이용한 기차보다 약 3만 4천원 정도나 비쌌다.
가장 저렴한 금액이 이러했고,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점점 비싸지니 (영국 물가는 장난이 아니게 비싸다!!)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 같은 경우는
London, Euston -> Manchester, Piccadillly를 52,221원,
Manchester, Piccadilly -> Liverpool, Lime Street을 6,791원,
Liverpool, Lime Street -> London, Euston를 41,088원으로
3번의 기차를 이용했고, 총 100,100원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