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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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7박 9일간 홀로 영국 축구 여행을 다녀왔다.
영국 축구 여행은 어릴적부터의 나의 버킷 리스트로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랜 꿈을 하나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Big 6 클럽의 스타디움 투어와 Man City의 한 경기 직관하고 왔다.
뿐만 아니라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의 주요 관광지도 다녀왔다.
내가 다녀 온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혹시 누군가에게 참고용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여행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여행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 [Travel] 영국 축구 여행 - 예약 (항공, 숙박, 기차)
- [Travel] 영국 축구 여행 - 예약 (카드, 통신, 짐 보관, 축구)
이번 포스팅은 '예약' 관련 내용 중에서도 카드, 통신, 짐 보관, 축구에 대한 내용이다.
1. 여행 일정 Summary
Day 1
인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1.5 Hour) - 히드로 공항 도착 - 호텔 이동
Day 2
브렌트포드 훈련장 근처 산책 - 호텔 체크 아웃 - Five Guys (점심 식사) - Euston 역 이동 후 기차이용 - Manchester Piccadilly 역 - 호텔 체크인 - Classic Football Store (CFS) - 안데일(Arndele) 쇼핑몰 - Bunsik (저녁식사) - 휴식
Day 3
맥도날드 맥모닝 - Old Trafford 이동 (트램) - Old Trafford Stadium Tour - 맥도날드 (점심) - Etihad Stadium 이동 (트램) - Etihad Stadium Tour - Manchester City vs Burnley 경기 직관(Premier League) - 호텔 이동 (버스)
Day 4
호텔 체크아웃 - Manchester Piccadilly 역 이동 (도보) - Liverpool Lime Street 이동 (기차) - 짐 보관 (Radical Storage) - Goodison Park Stadium 외관 구경 - Stanley Park 구경 - Liverpool 벽화 구경(클롭, 살라, 피르미누) - Anfield Stadium Tour - 짐 보관소 이동 및 수령 (버스) - Albert Dock 이동 (도보) 및 일몰 구경 - Liverpool Lime Street 역 이동 (도보) - London Eston 역 이동 (기차) - 한인 민박 이동 및 체크인 (도보)
Day 5
아침 식사 (한인민박) - Tottenham Hotspurs Stadium 이동 (버스) - Stadium Tour - 맥도날드 이동 및 식사 (도보) - Emirates Stadium 이동 (버스 및 도보) - Stadium Tour - National Gallery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도보) 및 휴식
Day 6
아침식사(한인민박) - Stamford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버스) - Stadium Tour - Five Guys (점심) - Big Ben 및 London Eye 이동(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Soho 거리 이동 (도보)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Day 7
아침식사(한인민박) - King’s Cross 역 이동 (도보) - 해리포터 9 3/4 플랫폼 - Fish & Chips (점심) - Mayfair 관광 - Selfridge Department Store - Hyde Park 이동 (도보) 및 관광 - 자연사 박물관 이동 (도보) 및 관광 - Tower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 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Day 8 ~ 9
히드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2.5 Hour) - 인천공항 도착 - 귀가
2. 카드
영국에서 현금은 쓸일이 없었고, 정말 단 1푼도 쓰지 않았다.
환전은 해가지도 않았는데, 후기들을 봤을 때 트레블 월렛 하나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좀 다녀오신 분이시라면 아마 트레블 월렛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레블 월렛은 어플을 다운 받고, 어플을 통해 실물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트레블 월렛 어플에서 계좌를 연결을 해놓으면 수수료 없이 원하는 통화로 환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해당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ATM기를 통해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영국에서는 언더그라운드와 버스이용시 한국에서 처럼 교통카드로서 사용도 가능했다.
태깅 기능을 지원하는 카드로서 영국의 대부분의 시설은 태깅 지원을 하는 결제기기가 있어 트레블 월렛 카드로 거의 모든 결제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인민박집에서 만난 사람들과 더치페이를 해야할 일도 있었는데, 사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트레블 월렛 사용자간 송금을 쉽게 할 수도 있었다.
카드에 대한 특징 및 장단점이 다양하게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정도만 다루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나에게 해외 여행은 영국이 사실 처음이었고, 다른 나라에서 트레블 월렛의 활용성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영국에서 만큼은 트레블 월렛 카드가 있다면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통신
여행에 있어서 통신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스마트 폰 하나만 있다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통신관련 내용도 중요하다.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해외에서 통신을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3개가 있는데,
USIM 구매, 로밍, ESIM 사용 이렇게 3개 이다.
3가지 옵션에 대한 장단점이 있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본 결과 나는 ESIM을 선택했다.
ESIM이란 직접 기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물리적인 SIM 카드가 아닌 처음 출시될 때부터 모바일 기기에 내장되어 나오는 SIM 카드를 말한다. ESIM은 내장형 SIM 카드이기 때문에 프로파일 다운로드 수수료만 내면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대리점에 직접 들를 필요 없이 비대면 · 온라인으로 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에 ESIM을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관련 스마트 스토어가 뜨는데,
나는 이 중에서도 여러 후기를 본 끝에 '링심'을 선택했다.
통신 및 ESI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나는 10일간 유럽에서 매일 2GB 사용 후 소진 이후 저속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을 선택했고,
금액은 24,700원 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ESIM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QR코드를 통해 설정할 수 있기에 물리적인 SIM 교체 필요가 없고, 로밍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ESIM을 아주 잘 이용했다.
다음에 또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면 재구매 의사 또 있다!!
4. 짐 보관
여행 4일차 일정은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이동 하기 전 리버풀에 들러 Goodison Park, Anfield, Albert Dock 관광을 하기로 계획을 짰었다. 이동 동선이 꽤 있기도 하고 캐리어가 있어 캐리어 보관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었는데,,,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지! 후기를 좀 찾아보니 'Radical Storage' 라는 App이 있었다.
App에서 지역 검색을 하면 그 지역 근처에 있는 짐 보관소를 띄워준다.
위치와 후기를 고려하여 짐 보관소 예약을 신청하고, 당일 날 가서 짐 보관을 의뢰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리버풀에 위치한 비교적 큰 슈퍼마켓이었는데, 직원이 내 짐을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 App에 수령 등록을 하니 나에게 짐을 수령했다는 알림이 왔다.
그 이후 자유로운 몸으로 Goodison Park와 Anfield 관광을 하고 짐을 찾아 Albert Dock 관광까지하고 나서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했다.
맨체스터와 런던에서는 숙소에 짐을 두고 다닐 수 있었지만, 리버풀에서의 일정이 문제라면 문제였는데 'Radical Storage' App 덕분에 여행을 잘 할 수 있었다.
5. 축구
사실상 이번 여행의 컨셉이자 메인 이벤트인 축구!!
축구를 위해 여행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나의 오랜 버킷 리스트였기 때문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Big 6 경기장의 투어를 하고 싶었고,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Man City의 경기를 직관하고 싶었다.
우선 Man City 멤버십 가입이 되어 있는 나는
Man City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타디움 투어 예약을 완료 하였고,
경기도 예약하려 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경기 예매를 할 수 있는 좌석이 없었다,,,
공홈에서 경기 티켓을 구하진 못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영국 축구 여행이나 영국 여행 중 축구보고 온 후기들이 꽤 많아
후기들을 많이 찾아보았고, 구글링을 통해 찾은 다양한 예약 플랫폼 중에서도 나는 '와그' 라는 사이트를 선택했다.
위 사이트에서는 다른 구매 대행 사이트들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번리전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다. (좌석 위치도 진짜 진짜 좋았음!)
뿐만 아니라 Man City를 제외한 구단은 멤버십 가입이 되지 않아,
나머지 공식 홈페이지마다 가입하며 예약하기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와그'에서는 스타디움 투어 역시 예약할 수 있어 해당 플랫폼에서 Man City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스타디움 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축구 관련 예약을 진행했다.
축구 예약 관련 비용은 아래와 같다.
1. Old Trafford 투어 : 49,540원
2. Etihad Stadium 투어 : 69,093원 (투어 중 사진 촬영 옵션 포함)
3. Mancity vs Burnley 경기 직관 : 199,702원
4. Anfield Stadium 투어 : 38,084원
5. Tottenham Hotspurs Stadium 투어 : 44,108원
6. Emirates Stadium 투어 : 49,980원
7. Stamford Bridge 투어 : 45,040원
스티디움 투어 6곳 그리고 경기 직관 1경기 포함 총 비용은 495,547원!
굉장히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비용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