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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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7박 9일간 홀로 영국 축구 여행을 다녀왔다.
영국 축구 여행은 어릴적부터의 나의 버킷 리스트로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랜 꿈을 하나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Big 6 클럽의 스타디움 투어와 Man City의 한 경기 직관하고 왔다.
뿐만 아니라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의 주요 관광지도 다녀왔다.
내가 다녀 온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혹시 누군가에게 참고용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여행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영국 여행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 [Travel] 영국 축구 여행 - 예약 (항공, 숙박, 기차)
- [Travel] 영국 축구 여행 - 예약 (카드, 통신, 짐 보관, 축구)
이번 포스팅은 여행 2일차 중에서도 Manchester United 방문기를 중점적으로 정리해보겠다.
1. 여행 일정 Summary
Day 1
인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1.5 Hour) - 히드로 공항 도착 - 호텔 이동
Day 2
브렌트포드 훈련장 근처 산책 - 호텔 체크 아웃 - Five Guys (점심 식사) - Euston 역 이동 후 기차이용 - Manchester Piccadilly 역 - 호텔 체크인 - Classic Football Store (CFS) - 안데일(Arndele) 쇼핑몰 - Bunsik (저녁식사) - 휴식
Day 3
맥도날드 맥모닝 - Old Trafford 이동 (트램) - Old Trafford Stadium Tour - 맥도날드 (점심) - Etihad Stadium 이동 (트램) - Etihad Stadium Tour - Manchester City vs Burnley 경기 직관(Premier League) - 호텔 이동 (버스)
Day 4
호텔 체크아웃 - Manchester Piccadilly 역 이동 (도보) - Liverpool Lime Street 이동 (기차) - 짐 보관 (Radical Storage) - Goodison Park Stadium 외관 구경 - Stanley Park 구경 - Liverpool 벽화 구경(클롭, 살라, 피르미누) - Anfield Stadium Tour - 짐 보관소 이동 및 수령 (버스) - Albert Dock 이동 (도보) 및 일몰 구경 - Liverpool Lime Street 역 이동 (도보) - London Eston 역 이동 (기차) - 한인 민박 이동 및 체크인 (도보)
Day 5
아침 식사 (한인민박) - Tottenham Hotspurs Stadium 이동 (버스) - Stadium Tour - 맥도날드 이동 및 식사 (도보) - Emirates Stadium 이동 (버스 및 도보) - Stadium Tour - National Gallery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도보) 및 휴식
Day 6
아침식사(한인민박) - Stamford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버스) - Stadium Tour - Five Guys (점심) - Big Ben 및 London Eye 이동(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Soho 거리 이동 (도보) 및 관광 - 한인민박 이동
Day 7
아침식사(한인민박) - King’s Cross 역 이동 (도보) - 해리포터 9 3/4 플랫폼 - Fish & Chips (점심) - Mayfair 관광 - Selfridge Department Store - Hyde Park 이동 (도보) 및 관광 - 자연사 박물관 이동 (도보) 및 관광 - Tower Bridge 이동 (언더그라운드) 및 관광 - 한인 민박 이동 (언더그라운드)
Day 8 ~ 9
히드로 공항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2.5 Hour) - 인천공항 도착 - 귀가
2. 일정
역시나 아직은 100% 하지 못한 시차 적응.
알람없이 6시 쯤 깬 것으로 기억한다.
잠이 다시 오지 않아 일어난 김에 아침이나 먹자는 생각으로 맥모닝을 먹기위해 Piccadilly Gardens 앞에 있는 맥도날드로 가서 맥모닝을 먹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머핀, 감자(?)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있지만, 맨체스터의 아침이라는 분위기에 감성이 더해져서 그런지 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ㅎㅎ
오전 일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장투어였다.
Old Trafford 이동을 위해서는 트램(Tram)을 타야했는데, 트램은 승차권이 필요하다. 승차권은 트램 플랫폼의 기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사용할 기간 및 횟수 그리고 이동할 구역에 따라 금액이 상이하다.
구매를 하고 나면 승차권을 지닌채로 목적지로 향하는 트램을 탑승하면 된다!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트램을 타고 있으면, 직원들이 검표를 하니 당연한 말이지만 승차권을 잘 지니고 있도록 하자!
트램으로 약 15~20분 정도 이동하면 Old Trafford 근처의 역에 내릴 수 있고, 도보로 약 10분정도 이동하면 Old Trafford를 마주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을 제외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장을 뽑으라면 Old Trafford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깊은 역사를 지닌 구단으로서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구단이기도 하고, 경기장이 주는 압도감과 포스가 남달랐던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장 투어는 타임별로 담당 가이드가 있으며, 그룹별로 함께 코스를 이동하는 식이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박물관에서 자유롭게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트로피가 얼마나 많던지,,, 다시 한번 대단하고 역사 깊은 구단임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장 관중석, 선수들 벤치와 라커 룸, 프레스 룸, 터널 입장 등 스타디움 투어로서 주요 스팟을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스토어에서 기념
굿즈까지 구매하고 스타디움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방문 후 짧은 느낀점이라면 퍼거슨 감독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적이 좋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퍼거슨 체제일때 위대한 성적이 많았고, 그 이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구단인 만큼 그 수많았던 트로피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고, 경기장이 주는 특유의 오래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마치 오래된 유적지나 문화재를 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구단인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로서 라이벌 의식이 있긴했지만, 그 이전에 축구팬으로서 인상적이었다. 맨시티 팬인 나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맨유 팬이 가면 맨유뽕을 얼마나 맞을지 상상이 안간다,, 아마 내가 Etihad를 방문했을때의 감정이었겠지…?
곧바로 이어서 나는 오후에 Etihad Stadium Tour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트램을 통해 잠시 방에 들렸다가 Etihad Stadium으로 이동했다.
Etihad Stadium Tour와 경기 직관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