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23-04-02
책 내용 요약
-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는 비행기를 고치는 도중 소행성B612에서 온 어린왕자를 만났다. 그는 대뜸 양을 그려달라고 했고, 몇몇양을 그려줬을때는 그는 그것이 아니라면서 다시 그려달라했다. 그래서 하나의 상자를 그려주며, 원하는 양이 이 상자안에 있다고 하니 그는 아주 흡족해 했다.
- 어느날 어린왕자가 사는 별에 작은 씨앗 하나가 날아와 장미꽃을 피웠다. 어린왕자는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나, 그 장미꽃은 허영과 자만으로 가득차있었고, 요구사항이 많았다. 어린왕자는 지극정성으로 장미꽃을 돌봐주었으나, 갈수록 장미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장미의 곁을 떠난다. 떠나는 어린왕자에게 장미꽃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투정을 부리며 이것저것 해달라고 했던것이 자신을 좋아했던 것임을 깨닫게 된다.
느낀점
- 갈매기의 꿈보다 더 어릴때 읽었던 책이라 사실 새로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른이 되어 다시금 읽어보는 느낌이 아주 새롭다.
- '어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릴때는 어른이 되기를 바래왔었고, 지금은 물리적인 나이로 성인이 되었으나, 내가 진정한 어른인가?에 대한 물음을 갖기도 했다.
- 순수함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에게도 역시 어릴적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고, 어른이 된 지금도 어느정도 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순수함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없는 최근 몇년들이었는데, 책 덕분에 순수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어린왕자에게 꽃처럼 나에게 소중한 사람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수백개의 꽃들보다는 한개의 꽃이 좋다고 하는 어린왕자를 보면서, 지금보다 더 어릴때는 그저 많은 사람과 다 잘 지내기를 바랬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